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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엠비티아이 INTJ 인티제 특징 (2)

어제 글과 이어집니다 

인티제가 보는 인티제 특징에 관한 글

 

 

 

엠비티아이 과몰입 주의, 물론 필자는 과몰입 전적이 있지만

이 글은 엠비티아이를 통해 개인의 성격을 확정 짓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의 도구이자 표현을 빌려서 자아성찰에 더 가까운 글이며 당연히 모든 인티제를 대변하는 글이 아닙니다

 

7. 완벽주의 성향이라 스스로 피곤

일단 뭔가를 시작하면 완벽하게,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는데

자기 자신에 대한 높은 목표와 기대치만큼 따라주지 않는 자신의 능력에 좌절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8. 관심 없는 분야 전혀 신경 안 씀

좋아하는 일에 관심과 에너지를 과도하게 쏟는 편이라

제 기준 크게 목표가 없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일에는

관심조차 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사회에서 원만하게 살아가기

위한 이상적인 인간상은 자신의 한정적인 에너지를 고루 분배하여

잘 나눠 쓰는 것.이라고 여기지만 그게 뜻대로 잘 되지 않더라고요.

 

 

 

9. 개인주의자 

본인을 특별히 개인주의자라고 규정 지은 적은 없으나

굳이 개인주의자인지, 아닌지 둘 중에서 결저해야 한다면

저는 철저히 개인주의자가 맞는 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닌데 남이 한다고 해서,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간다고 해서

따라가는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늘 개인주의자의 남용으로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늘 경계하고 저의 선택이 과연 '남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나.'에 대한 부분을 많이 고려하게 됩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만 아니라면 개개인의 취향이나 과정에 대한 방식,

결정에 대해서 존중해야 한다고 보는 개인주의자입니다. 

 

 

일 때문에 급한 연락, 가족/친구 연락은 잘 봅니다

 

10. 쓸데없이 연락하는 거 싫어함

정말 저는 핸드폰이라는 작은 액정을 손에 붙들고

지금 당장 꼭 해야 하는 이야기도 아닌 것들을 몇 시간

동안이나 하는 것에 대해서 아직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존중해요 그럴 수 있죠..)

 

사실 연락 오는 건 상관없으나 그 연락에 대한

답장 재촉, 용건 없이 연달아 걸려오는 전화는

좀 스트레스입니다. 쓸데없다의 기준은 사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연락의 빈도도 뭐 사람마다

많고, 적고 느끼는 게 다를 수 있는 부분이라

어쩔 수 없지만 저는 아직 사적으로 연락이 자주

오는 사람들이랑 잘 지내는 방법을 찾지 못했어요. 

 

 

 

11. 성취감이 삶의 원동력임

제가 성취감을 삶의 원동력으로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는 학교 방학기간과

졸업 후 새로운 학교 입학 전의 그 짧은 기간들입니다. 

 

늘 과제, 시험이라는 주어지는 미션과 반복되는 사이클이 사라지니

급격히 우울해지는 저를 발견하고 아 과제랑 시험에 치여 살 때는 그게

피곤해서 행복인지 몰랐으나 어쨌든 앞으로 달려갈 뭔가가 있으니 하루하루를 

알게 모르게 즐겁게 살았구나 라는 생각에 과제와 시험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이후부터는 스스로 일을 벌이고 미션을 주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1월 달의

미션은 티스토리에 매일 글쓰기, 전시 보러 가기 전까지 관련 책 읽고 정리

배우고 싶었던 분야 자체적으로 커리큘럼, 범위 정해서 공부하고 시험 보기 등등.. 

 

정확한 목표지점을 정하고 그걸 이뤄냈을 때 혼자 스스로 느끼는

성취감과 만족감이 인생의 큰 원동력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12. 얕은 지식으로 이야기 나누기 싫어함

티스토리에 글을 쓸 때도 뭔가 유익한 글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 했지만 

확실히 정보만을 전달하는 성격을 글을 쓰지 않는 이유는 쓰고 싶은 글과

관련된 분야에 있어서 제가 그만큼 정확한 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의 감상문, 성찰글 등 주관적인 내용이 담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저 스스로 확신할 수 없는 한 분야의 지식 체계와 내용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글을 쓰는

것은 제 기준에서 좀 내키지 않는 행동이었어요.

 

정보를 전달하는 내용이 들어가는 글들은 제가 공부한 내용들에 대한 

요약 및 정리의 목적을 가지고 작성하는 글들인데요 혹여라도 오류가 

있을 경우 언제든 댓글로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